[이슈인사이드] 초강수에 집단 반발 확산...'대기발령' 류삼영 총경 입장은? / YTN

2022-07-25 54

■ 진행 : 박상연 앵커, 김영수 앵커
■ 출연 : 류삼영 / 前 울산중부경찰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선 경찰서를 지휘하는 서장급으로 경찰의 꽃으로도 불리는 총경들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팀장급 간부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청이 대대적인 감찰로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고 조금 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총경회의를 쿠데타에 비유하며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총경 회의를 제안했던 류삼영 전 서장과 함께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류삼영]
안녕하십니까. 류삼영 총경입니다.


소장님, 지난 토요일 밤에 대기발령 조치가 있었고 만약 그게 없었다면 경찰서로 출근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 야외에 계신 것 같습니다. 어디십니까?

[류삼영]
경찰서 옆 공원에 있습니다.


지금 서장실을 나오신 건데 인사조치를 뒤집기 위한 행정적인 법적 조치도 고려를 하고 계신가요?

[류삼영]
우리 동료들과 후배들이 그 문제의 부당성을 가지고 법적, 제도적 투쟁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서서 말씀하시는 게 조금 어색하실 텐데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경회의에 대해서 부적절하다고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습니다. 이게 대통령실 경고라는 분석도 있던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류삼영]
총경회의는 우리 경찰에 대한 중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일선 14만 경찰과 살을 맞대고 같이 근무하는 경찰서장들의 의견이 빠졌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에 경찰서장의 의견을 듣고 충분히 논의를 거쳐서 경찰 전체의 의견을 표시하자 하는 그런 취지였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진행된 회의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적절한 게 아니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고요. 조금 전 이상민 장관이 총경 회의를 하나회 쿠데타에 비유하면서 상당히 위험하다,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잠깐 먼저 그 녹취를 들어보고 이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이번 사태는 일반 공무원들의 집단행동과... (중략)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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